대통령실, 국민연금 개혁안 보도 부인…“일부 전문가 제안과 혼동”

박태진 2022. 12. 9.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9일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 시나리오를 공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일부 전문가의 제안을 정부안으로 혼동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을 바로 잡는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개혁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어”
TF 구성도 부정…전날 복지부 포럼 내용과 선 그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 시나리오를 공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일부 전문가의 제안을 정부안으로 혼동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부인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을 바로 잡는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개혁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며 “전문가 포럼에서 다양한 제안이 나올 수 있으나, 정부 차원에서는 아직 국민연금 개혁 태스크포스(TF)조차 구성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보건복지부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공동 개최한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제시된 국민연금 개혁안이 공식 발표된 정부안처럼 보도되자 이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유호선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포럼에서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5%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해 4차 재정계산에서 2057년으로 예상된 기금 소진 시점을 최대 2073년까지 늦추는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