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완수 KB 감독, “배혜윤 수비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페인트 존에서 많은 득점이 나와야 한다”

박종호 2022. 12. 9.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는 수비를, 삼성생명은 공격을 강조했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부상과 팀 상황으로 그런 것이다. 더 많이 미팅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허)예은의 자신감이 유독 많이 떨어졌다. 어린 나이임에도 상처도 받고 부담도 커졌다. 예은이가 부담 갖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하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는 수비를, 삼성생명은 공격을 강조했다.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B는 지난 시즌 박지수(193cm, C)와 강이슬(180cm, F)을 앞세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박지수가 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엄청난 악재를 맞이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잔부상까지 겹쳤다. 그 결과, 첫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했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부상과 팀 상황으로 그런 것이다. 더 많이 미팅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허)예은의 자신감이 유독 많이 떨어졌다. 어린 나이임에도 상처도 받고 부담도 커졌다. 예은이가 부담 갖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하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KB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민정(180cm, F)의 복귀 소식이다. 김민정은 이번 시즌 평균 14.5점 5.5리바운드 2.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김민정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그제부터 같이 훈련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략을 묻자 “배혜윤 수비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배혜윤의 포스트 업도 공격도 대비하고 키아나와 함께 하는 2대2 공격도 대비했다. 배혜윤 선수는 워낙 영리하게 한다. 본인이 마음을 먹으면 자기가 넣을 수 있고 패스도 한다. 그렇기에 선수들에게 더 빨리 판단하지 말고 좀 지켜보고 판단하라고 했다”라며 배혜윤(183cm, C)을 견제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시즌은 KB와 상반됐다.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인 키아나 스미스(177cm, G)를 뽑았다. 강유림(175cm, F)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배혜윤(183cm, C)의 활약도 여전하다. 그 결과,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조금은 떨어지는 페이스를 선보였지만, 3라운드 첫 경기인 인천 신한은행에 승리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후 팀에 합류한 배혜윤의 경기력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KB를 꺾고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상대에 대한 것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더 많이 준비했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 팀은 페인트 존에서 많은 득점이 나와야 한다. (배)혜윤이나 커트인 득점 등을 통해서 득점해야 한다. 거기서 우위를 점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외곽에서는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골밑 공략을 강조했다.

삼성생명도 이날 경기 부상으로 결장했던 이주연(171cm, G)이 복귀전을 가진다. 임 감독은 “이주연이 팀에 합류했다. 이제 다시 주전으로 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