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사회공헌' 성적표 공개…따뜻한 연말 어깨동무 [IT돋보기]

박소희 수습 2022. 12.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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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커지는 가운데, '사회공헌' 분야 기여를 위해 통신업계가 힘쓰고 있다.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조사의 분석 지표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 ▲ESG지수 ▲CEO지수 등이 포함됐다.

사회공헌 및 ESG 지표가 기업 브랜드 평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의 공동 대응도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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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1월 사회공헌지수 1위 SKT·2위 LGU+·3위 KT…전체 지수와 차이 有

[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ESG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커지는 가운데, '사회공헌' 분야 기여를 위해 통신업계가 힘쓰고 있다. 브랜드 평가 성적표가 공개된 데다, 연말을 맞은 만큼 공동 대응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사회공헌' 분야 기여를 위해 통신업계가 힘쓰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사진=각사]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매달 브랜드 평판지수를 분석,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발표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의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는 1위 SK텔레콤, 2위 KT, 3위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눈 것이다.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조사의 분석 지표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 ▲ESG지수 ▲CEO지수 등이 포함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지난달(11월)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 [사진=한국기업평판연구소]

사회공헌 분야 순위는 전체 종합 순위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SK텔레콤이 평균 73만1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LG유플러스(평균 51만3천513점), 3위 KT(17만9천218점)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통신 상장기업 9~11월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 中 사회공헌지수 지표.. [사진=한국기업평판연구소]

3개월간 구체적인 월별 사회공헌지수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9월 85만8천86점, 10월 86만4천771점, 11월 46만7천710점을 기록했다. KT는 9월 16만1천978점, 10월 20만6천224점, 11월 16만9천452점이었다. LG유플러스는 9월 60만9점5, 10월 51만2천803점, 11월 42만7천642점으로 나타났다.

ESG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평균 106만5천379점으로 1위, LG유플러스가 42만2천233점으로 2위, KT가 34만6천679점으로 3위였다. 다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ESG 분야는 타 기업군 대비 분석 대상 업체가 적은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지표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가중치나 알고리즘이 확대된 것은 아니며, 가중치도 낮게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구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서 열린 '통신4사-고용부·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 차량 공동 캠페인'발대식에서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통신4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회공헌 및 ESG 지표가 기업 브랜드 평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의 공동 대응도 두드러진다.

지난 5일 통신4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는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통신4사-고용부·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 차량 공동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사고사망 만인율(사망자 수 1만배를 전체 근로자수로 나눈 값)을 오는 2026년까지 OECD 평균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데 따른 공동 대응이다. 고용노동부가 목표 달성을 위해 위험성 평가 중심 '자기규율 예방체계'에 초점을 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한 데에 통신4사가 뜻을 모은 것.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 감축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가능하다"면서 "통신업 종사자 산재 예방은 물론, 대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통신업을 대표하는 4개사의 자발적인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통신 4사 관계자 역시 "해당 협의체를 통해 스마트 안전 솔루션 등 산업재해 예방책을 함께 고도화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협력 의사를 밝히는 모습이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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