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日당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환경 모니터링 강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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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일본 규제기관을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처분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과 장광 중국 생태환경부 국가원자력안전국 부장, 반 노부히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이 각각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원자력 안전 관련 각국 현안과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관련 규제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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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일본 규제기관을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처분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원안위는 이날 화상회의로 열린 '제14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TRM은 세 나라가 원자력 안전 협력을 위해 2008년 설립한 국가 규제기관 간 고위급 회의체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과 장광 중국 생태환경부 국가원자력안전국 부장, 반 노부히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이 각각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원자력 안전 관련 각국 현안과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관련 규제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임 처장은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과학적·객관적으로 안전하게 국제법·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해야 한다"며 "오염수 처분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환경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매일 130~150t(톤) 규모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정화해서 보관 중이던 오염수를 내년 봄에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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