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있지, 유나 생일에 첫 '체셔' 1위 "♥믿지가 짱이다"…위앤유 데뷔-NTX·하동연 컴백[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있지가 멤버 유나의 생일날 '체셔(Cheshire)' 활동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있지의 '체셔(Cheshire)'와 레드벨벳의 '벌스데이(Birthday)'가 1위 후보에 올랐다.

12월 둘째 주 1위는 있지가 차지했다. 예지는 "정말로 감사드릴 분들이 많다. 올 한 해 동안 정말 우리를 위해 힘써주신 많은 JYP 식구분들, 2본부 직원 언니 오빠들, 매니저님들, 사장님, PD님, 부사장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믿지(MIDZY, 팬덤명)들 덕분에 이번 '체셔(Cheshire)' 활동도 1위를 해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쁘다. 내년에도, 올해 마무리도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있지가 되겠다. 믿지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고움을 전했다.

리아 역시 "한 해 마무리 활동 사랑하는 믿지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한데 이렇게 1위까지 안겨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믿지 너무너무 고맙다,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진은 "정말 믿지 고맙다"며 수줍게 말했다. 채령은 "사랑하는 믿지 우리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고 응원법 목이 터져라 해줘서 너무너무 힘이 되고 고맙다. 남은 활동 끝까지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생일날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유나는 "믿지, 오늘 생일인데 이렇게 믿지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았는데 이렇게 1위 선물해줘서 믿지가 짱이다. 사랑한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에이머스(AIMERS), 드리핀(DRIPPIN), 아이칠린(ICHILLIN'), 아이리스(IRRIS), 있지(ITZY), 저스트비(JUST B), NTX, 피원하모니(P1Harmony), 레드벨벳(Red Velvet), 템페스트(TEMPEST), 티오원(TO1), 트렌드지(TRENDZ), 위앤유(WeNU), 우아!(woo!ah!), 첫사랑(CSR), 하동연이 출연했다.

위앤유는 타이틀곡 '하루하루'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할 보컬 그룹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한번 하루의 끝을 함께 해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위앤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표현됐다. 성한 스트링과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등이 멤버들의 보이스와 어우러져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더했다.

정식 데뷔 앨범 '풀 오브 러브이스케이프' 이후 약 2년 만에 싱글 앨범으로 돌아온 NTX. 이들은 중독성 강한 메인 베이스와 드럼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힙합 기반의 곡 '올드스쿨' 무대를 선보였다. 한층 성숙하고 뚜렷해진 멤버들의 보컬과 랩, 여유로움 가득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하동연은 따뜻한 보이스로 모든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타이틀곡 '우리 같이 걸어요'를 열창했다. 따뜻한 스트링 위 호소력 짙은 하동연의 목소리와 깔끔한 고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듣는 이들이 지나왔을 사랑의 매 순간을 온 힘 다해 응원하는 그의 노래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있지의 타이틀곡 '체셔(Cheshire)'는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 팝 트랙으로, 신선한 피아노 리프와 강력한 베이스 사운드가 임팩트를 전했다. 이를 통해 있지는 알쏭달쏭한 수많은 물음과 고민 속에 정해진 답은 없으니 스스로의 느낌을 믿어보자는 메시지를 노래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갖춘 있지의 무대 장인 면모 또한 감탄을 자아냈다.

레드벨벳은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 '벌스데이(Birthday)'로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보컬을 뽐냈다.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당찬 고백과 이전 발표곡들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키워드가 듣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비주얼과 힙한 에너지 가득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