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홍준표 맞손…"중부내륙특별법 힘 모으자"

전창해 2022. 12. 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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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9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만나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대구시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충북과 대구·경북은 무척 가깝지만, 백두대간으로 단절돼 먼 길을 돌아가야 해 멀게 느껴졌다"면서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뚫렸고, 고속철도도 놓이게 되면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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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9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만나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지원을 요청했다.

악수 나누는 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대구시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충북과 대구·경북은 무척 가깝지만, 백두대간으로 단절돼 먼 길을 돌아가야 해 멀게 느껴졌다"면서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뚫렸고, 고속철도도 놓이게 되면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소백산과 월악산, 속리산, 민주지산을 품은 백두대간은 내륙발전을 저해시키고, 국토의 불균형발전을 초래했다"며 "백두대간으로 예비타당성이 나오지 않고, SOC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니 낙후되는 악순환만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특별법은 이 같은 국토불균형을 해소하고 내륙지역의 강화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동해안시대, 서해안시대의 연안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중부내륙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면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면서 충북과의 정책 공유에 적극 나서겠다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가 앞장서 제정을 추진하는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정책에서 제외돼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는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는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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