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난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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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혁신 없이는 안전도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세상에는 막을 수 없는 사고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일어났다면, 그것은 공공의 안전대책에 '혁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29 참사 이후 합동분향소에 매일 조문했습니다. 공직자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컸습니다. 환하게 웃는 두 영정 사진을 모신 후에는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10.29 참사는 공공의 책임입니다. 공급자 중심의 사고, 공직사회의 타성, 관성을 깨뜨려야만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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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혁신 없이는 안전도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세상에는 막을 수 없는 사고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일어났다면, 그것은 공공의 안전대책에 '혁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29 참사 이후 합동분향소에 매일 조문했습니다. 공직자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컸습니다. 환하게 웃는 두 영정 사진을 모신 후에는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10.29 참사는 공공의 책임입니다. 공급자 중심의 사고, 공직사회의 타성, 관성을 깨뜨려야만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고 했다.
그는 “오늘 출범하게 된 ‘도민안전혁신단’을 만들기 전, 이재열 교수님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난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였습니다”고 고백했다.
이어 “‘도민안전혁신단’은 마을공동체, 여성안전, 행정, 과학기술, 환경산업, 산업재해, 재난심리, 생활안전 등 도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민간의 혁신 DNA를 수혈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현재 공공의 안전 시스템을 혁신하지 못한다면 불행한 사고는 다시 찾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서 경기도의 안전대책을 끊임없이 혁신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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