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ESPN "2026 월드컵 때 이강인은 고작 25살, 기량 만개할 것"

금윤호 기자 입력 2022. 12. 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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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이강인(RCD마요르카)이 4년 뒤에도 가장 기대되는 한국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6개국의 4년 뒤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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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2년 만의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이강인(RCD마요르카)이 4년 뒤에도 가장 기대되는 한국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6개국의 4년 뒤를 전망했다. 매체는 "AFC 3개팀이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 월드컵 출전국이 32개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카타르 대회에 출전했던 AFC 팀들이 4년 후에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국가별로 다음 월드컵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지난 6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한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AFC 소속팀은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일본, 호주가 16강에 올랐다. 세 팀 모두 8강 진출은 좌절됐으나, AFC 소속 세 국가가 16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매체는 한국을 두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34세가 된다. 여전히 세계적인 경기력을 보이겠지만, 지금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중앙 수비수 김민재(SSC나폴리)와 황인범(올림피아코스)는 전성기인 30세가 된다.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은 한 살 더 어리다"며 주축 선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강인은 4년 뒤에도 25세에 불과하다. 유럽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는게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며 조언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매체는 AFC 소속 국가별로 성적을 매겼다. E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A를 받은 데 이어 한국은 호주와 함께 B+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B), 이란(B-), 카타르(C)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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