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컵 초집중" 박항서 마지막까지 '베트남 영웅'으로 남는다

이상완 기자 2022. 12. 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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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63)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관식'을 준비한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 감독은 지난 10월 베트남축구협회(VFF)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내년 1월 31일까지 감독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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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63)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관식'을 준비한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항서 매직'의 시작이었던 대회에서 박 감독은 마지막 '매직'을 준비한다. 박 감독은 2017년 처음 지휘봉을 잡은 후 2018년 동 대회에서 베트남을 1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놨다.

박 감독은 지난 10월 베트남축구협회(VFF)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내년 1월 31일까지 감독직을 수행한다.

베트남 감독으로서는 마지막 대회다. 때문에 박 감독은 대회에 초집중하며 담금질에 돌입했다.

최근 월드컵 휴식기를 이용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와 친선전을 펼친 베트남은 2대1로 승리하면서 우승 분위기는 한층 더 높아졌다.

카타르 월드컵 차출로 도르트문트 주전급 선수 몇몇이 빠졌지만 끈질긴 경기력으로 동점과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우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박 감독은 모든 역량을 AFF컵에 쏟겠다는 각오다.

박 감독의 에이전시인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는 전화 통화에서 "감독님이 AFF컵에 초집중을 하고 계시다"며 "향후 거취도 AFF컵 대회 이후로 정리하는 걸로 생각하실 만큼 사활이 걸린 대회 준비에 바쁘시다"고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계약 만료로 공석이 된 감독직에 박 감독의 이름이 조심스럽게 오르내리고 있지만 일단 AFF컵에 집중해 우승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베트남이 우승컵을 차지할 경우, 대회 출전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되며 박 감독은 2회 우승 감독으로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기록된다.

지난 2020년 대회에서는 최종 싱가포르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으면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 AFC 아시안컵 8강 그리고 올해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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