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빅4 손보, 車보험료 낮춰라"

양길성 2022. 12. 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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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9일 손해보험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자동차보험료를 낮추라고 압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사진)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업계 5위인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2.5%, 롯데손해보험은 2.9%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다만 시장의 85%를 차지한 '빅4 손해보험사'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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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거론하며 인하 압박

국민의힘이 9일 손해보험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자동차보험료를 낮추라고 압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사진)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업계 5위인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2.5%, 롯데손해보험은 2.9%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다만 시장의 85%를 차지한 ‘빅4 손해보험사’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장이 지목한 빅4 손해보험사는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다.

성 의장은 “대부분 국민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자동차 보험을 필수로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민생 부담 완화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자동차보험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가계 주머니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깃들 수 있도록 더 많은 손보사가 (보험료 인하에) 동참해주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성 의장은 지난 9월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손보사들이 떼돈을 벌고 있다”며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요구했다.

이어 지난달 6일 당정협의회에서도 “자동차보험에 대한 시장 동향과 자율적 기능이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보험료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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