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문화예술된 게임…'예술인' 지원 논의 시작해야"

박예진 2022. 12.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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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종사자를 예술인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9일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제3간담회실에서 '2022 대한민국게임포럼 게임 문화예술 콘서트' 개최에 앞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 의의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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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 게임문화예술콘서트 앞서 간담회…지원 대상 구체화 필요 언급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업계 종사자를 예술인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게임이 법적으로 문화예술의 범위에 포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9일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제3간담회실에서 '2022 대한민국게임포럼 게임 문화예술 콘서트' 개최에 앞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 의의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승래 의원(좌)이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게임 문화예술콘서트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예진 기자]

앞서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9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화예술의 정의로 문학·미술·음악 등 장르를 열거하는 방식 외에 문화예술의 핵심적인 속성을 일반적인 표현으로 규정하면서 문화예술의 범위에 '게임·애니메이션 및 뮤지컬' 장르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 의원은 오는 3월 법 시행에 앞서 구체적인 예술인 지원 제도가 게임에 반영되는 방식을 먼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예술인 등록, 창작지원 방법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비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다만 '예술가'에 대해선 구체적인 범위를 한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게임인이자 예술가로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조 의원은 "큰 게임사에서 종사하시는 분들도 아티스트로서의 자존감은 당연히 가지셔야겠지만 예술가로서의 활동 지원은 그분들이 대상은 아니다"라면서 "프리랜서나 인디 게임 개발자들 등으로 구체화해야 타 장르하고의 충돌도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조 의원은 "미술, 음악, 스토리 등 종사자분들이 게임 쪽으로 진출을 고려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게임 예술가들이 기존 예술가들의 영역을 침범하고 파일을 빼앗는다는 측면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거꾸로 그래서 문화예술의 생태계가 좀 더 풍성해지는 차원으로 우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짜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게임포럼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대표의원 조승래, 연구책임의원 장경태)'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오후 5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총 300석 규모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11곡의 게임 OST 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된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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