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진상 실장 기소, 예견했던 일…털어봐라"

이철영 입력 2022. 12.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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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기소에 "예견했던 일"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소명은 민생과 민주주의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 실장의 기소를 "정치검찰의 정해진 수순"이라며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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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독재정권 탄압 뚫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기소에 "예견했던 일"이라며 검찰은 저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다. 10년간 털어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십시오"라고 결백을 자신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기소에 "예견했던 일"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소명은 민생과 민주주의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 실장의 기소를 "정치검찰의 정해진 수순"이라며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검찰의 '끝없는 이재명 때리기'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 사이에 민생은 망가지고 민주주의는 질식하고 있다"며 "검찰은 저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다. 10년간 털어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십시오"라고 결백을 자신했다.

이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공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신과 측근을 향한 검찰 수사를 '정적 제거'로 규정한 것은 물론, 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고 판단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 내부 비명계 일부에서 이 대표의 검찰 자진출석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무능 무도한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적 제거를 위한 '이재명 때리기'와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뿐"이라며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검찰정권은 저의 정치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이겠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다. 검찰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같은 날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죄로 구속기소 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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