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PK보다 더해"...아스널 친선전서 나온 '최악의 파넨카킥'

백현기 기자 2022. 12.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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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한창인 지금, 두바이에서는 최악의 페널티킥이 나왔다.

아스널은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올랭피크 리옹과의 두바이 슈퍼컵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현재 아스널, 올림피크 리옹, AC 밀란 3개 팀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두바이 슈퍼컵은 소수의 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승점차를 더 두기 위해 자체룰을 만들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AC 밀란과 두바이 슈퍼컵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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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월드컵이 한창인 지금, 두바이에서는 최악의 페널티킥이 나왔다.


아스널은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올랭피크 리옹과의 두바이 슈퍼컵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리스 넬슨, 에디 은케티아, 파비우 비에이라가 나섰고, 중원에는 삼비 로콩가, 모하메드 엘네니,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위치했다. 백4에는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롭 홀딩, 세드릭 소아레스가 선발로 나섰고 칼 야콥 헤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사오항에서 외데가르드의 킥을 받은 마갈량이스가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스널의 주도로 흘러갔다.


이어 아스널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오른쪽에서 비에이라가 측면을 허물었고 가운데로 올린 패스를 은케티아가 마무리했다. 이어 6분 뒤 아스널은 비에이라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고 3-0으로 승리했다.


이후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현재 아스널, 올림피크 리옹, AC 밀란 3개 팀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두바이 슈퍼컵은 소수의 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승점차를 더 두기 위해 자체룰을 만들었다. 바로 승리 시에는 승점 3점, 무승부 시 승점 2점 그리고 매 경기 후 승부차기를 실시해 승리 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룰이다.


따라서 아스널은 3-0 승리 후 승점 3점을 확보한 뒤 룰에 따라 승부차기에 나섰다. 하지만 여기서 기묘한 장면이 나왔다. 리옹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라얀 체르키가 볼을 톡 띄워 차는 일명 ‘파넨카 킥’을 시도했지만 아스널의 골키퍼 헤인에게 너무도 쉽게 잡힌 것이다. 헤인은 이를 예측한 듯 다이빙을 뜨지 않고 골문 중앙에서 기다렸고 체르키의 쉬운 볼을 잡아냈다. 아스널은 상대 체르키의 실책에 힘입어 승부차기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체르키의 어이없는 파넨카 킥에 대해 팬들도 반응이 뜨거웠따. 팬들은 “이 킥이 장난이라고 말해줘”, “내가 봤던 페널티킥 중 가장 최악이야”, “모로코와 스페인 월드컵 경기보다 더 최악인 승부차기”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AC 밀란과 두바이 슈퍼컵 2차전을 치른다.


사진=데일리 메일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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