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플 직원들, 크리스마스 대목 앞두고 파업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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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애플 직원 수 백명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파업 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쇼핑 대목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애플 직원들은 근무환경과 임금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노동조합 지도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매장 직원들은 이달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파업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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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애플 직원 수 백명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파업 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쇼핑 대목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애플 직원들은 근무환경과 임금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노동조합 지도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서 애플은 4000여명을 고용중으로 이 가운데 200명 정도 이틀 일정의 파업 시위를 계획중이다.
호주의 소매·패스트푸드(RAFFWU) 노조원들은 고정적 근무시간, 주말 혹은 이틀 연속 휴일, 매년 임금인상을 애플에 요구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RAFFWU의 조쉬 컬리난 위원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위는 우리 노조원들이 가족, 친지와의 시간을 반납하고 진행하는 것”이라며 “(애플) 사측은 여전히 노동자들에게 기본적 최저 근무시간의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초 경영진을 협상의 테이블로 다시 불러 오는 데에 실패했다며 애플 사측은 내년 2월 이전 협상을 재개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매장 직원들은 이달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파업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파업 시기는 아이폰부터 아이워치까지 애플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쇼핑 대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시위는 호주 전역에서 예정됐지만 브리즈번 매장 2곳, 아델리아 매장 1곳, 뉴캐슬 매장 1곳에서 가장 많은 직원들이 파업시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노조원들이 해당 매장에 근무중이다. 애플 대변인은 이번 파업 시위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호주에서 우리가 아끼는 팀원들에게 후한 보너스와 이례적 혜택으로 보상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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