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대표 원톱체제 구축…전장사업 강화

오문영 기자 입력 2022. 12.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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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9일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통해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원톱 체제를 구축했다.

최주선 사장과 투톱 체제를 맡아온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 사장은 신설된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이동했다.

최주선 당시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고, 김성철 당시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형·중소형 사업을 나눠 맡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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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9일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통해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원톱 체제를 구축했다. 최주선 사장과 투톱 체제를 맡아온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 사장은 신설된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이동했다. 생산기술연구소, 디스플레이연구소 등 두 곳을 주관하며 미래 사업 관련 R&D(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보직인사로 최주선 사장은 겸직해오던 대형사업부장에서 손을 떼고 대표이사 업무에 집중한다. 앞으로 중소형사업부장은 이청 부사장이, 대형사업부장은 이종혁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경영에 집중하고, 각 사업부장을 아래 두는 체제로 전환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말 이동훈 대표이사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최주선·김성철 투톱 체제를 유지해왔다. 최주선 당시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고, 김성철 당시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형·중소형 사업을 나눠 맡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사업 경쟁력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전장사업을 전담하는 영업팀을 신설해 영업팀 수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전장사업은 IT(정보통신) 담당 영업팀에서 함께 다뤄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래 먹거리로 전장사업을 낙점하고 관련 투자와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다른 제품 대비 신뢰도 기준이 까다롭지만,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차량용 OLED를 현대차 아이오닉5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을 발판으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디스플레이 공급을 타진 중이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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