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주가 '폭등'…레알 마드리드 이적료 1,240억 준비

강동훈 2022. 12.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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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주가가 '폭등'한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 '문도 데포르티보' 등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기 위해 9,000만 유로를 준비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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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주가가 '폭등'한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9,000만 유로(약 1,24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 '문도 데포르티보' 등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기 위해 9,000만 유로를 준비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크로아티아 태생의 그바르디올은 최근 유럽 내에서 '괴물 수비수'로 불리고 있다. 185cm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주력도 빨라 뒷공간 커버도 곧잘 해낸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위치선정, 대인방어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발기술과 패싱력도 좋아 후방 빌드업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GNK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빠른 성장세 속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2년 뒤 라이프치히(독일)에 입단해 빅리그 입성까지 성공했다. 지금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65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흠잡을 데 없는 안정적인 활약 속에 그바르디올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등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보다는 안정을 택하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잔류했다.

결과적으로 그바르디올의 선택은 옳았다. 즐라트코 다리치(56·크로아티아)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전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벨기에의 공격을 꽁꽁 묶으면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다시 쇄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더 늘어났다. 그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센터백 보강을 위해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뤼디거(29)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영입으로 분류하면서 기꺼이 그바르디올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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