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김하성, '2.8억 달러' 보가츠 영입에도 주전 살아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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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내년 김하성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올 시즌을 부상과 징계로 날린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샌디에이고의 유격수 자리를 지킨 것은 김하성이었다.
그러나 김하성과 타티스 주니어 모두 보가츠에게 유격수 자리를 넘겨야 한다.
김하성은 8일 보가츠 영입 소식이 들린 뒤 "내년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해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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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내년 김하성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8일 내야수 보가츠와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보가츠는 5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중 한 명. 샌디에이고는 이미 장기 계약을 맺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있지만 또 한 명의 유격수를 영입했다.
올 시즌을 부상과 징계로 날린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샌디에이고의 유격수 자리를 지킨 것은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KBO리그부터 갈고 닦은 안정적인 수비 능력으로 시즌 후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하성과 타티스 주니어 모두 보가츠에게 유격수 자리를 넘겨야 한다.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을 내년 샌디에이고의 2루수로 보고 있다. 지난해 김하성과 2루 경쟁을 하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가고,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수로 뛸 것이라는 전망. 올해 1년간 김하성이 보여준 공수 능력을 인정받아 계속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김하성은 8일 보가츠 영입 소식이 들린 뒤 "내년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해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부터 모든 것을 도전과 기회라고 생각한 김하성이, 내년 다시 찾아올 포지션 경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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