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고 4시간 오류->복구···“원인 조사 중”
이윤정 기자 2022. 12. 9. 17:07
구글은 9일 오전 10시쯤부터 약 4시간 동안 구글 애드 매니저(구글 광고 관리자)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공지를 통해 “협정세계시(UTC) 기준 3시 40분부터 1시 6분까지 구글 광고에서 지연 시간이 길어지거나 오류 메시지 또는 기타 예상치 못한 동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애가 이어지는 동안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사 홈페이지 등에서 구글 광고 부분에 오류 메시지 등이 뜨는 현상이 나타났다.
구글은 오후 2시쯤 오류를 바로 잡았다. 구글은 “신고된 문제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광고 오류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다. 미국 매체 포춘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들이 구글 광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미뤄볼 때 이번 장애가 전 세계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글 광고 관리자는 광고 판매자와 이용자들이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를 사고 팔 수 있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이다. 광고 사업은 구글의 주요 수익원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지난 3분기 매출(690억900만달러) 중 광고 매출은 544억8000만달러(70조9300억원)에 달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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