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픽] 알록달록 무지개색 과채, 색깔별로 효능도 달라?

김혜원 2022. 12.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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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잔뜩 진열된 과일과 채소를 보고 있으면 다양한 색깔에 놀라곤 한다.

같은 파프리카도 빨강부터 주황, 노랑까지 다양한 색으로 영양성분도 조금씩 다르다.

붉은색 과채에는 파이토뉴트리언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주황색 과채에도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지만 빨강 과채와는 다르게 알파·베타카로틴과 커큐미노이드 등도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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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의 과채를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어
[제작=최소연 디자이너]

마트에 잔뜩 진열된 과일과 채소를 보고 있으면 다양한 색깔에 놀라곤 한다. 같은 파프리카도 빨강부터 주황, 노랑까지 다양한 색으로 영양성분도 조금씩 다르다. 일상에서 먹는 다양한 과채들, 색깔에 따른 특별한 효능이 있을까?

◆ 빨강

붉은색 과채에는 파이토뉴트리언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이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라이코펜과 플라보노이드, 케르세틴을 포함해 활성산소가 생성되는 것을 막고 노화와 염증 진행을 막는다.

◆ 주황

주황색 과채에도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지만 빨강 과채와는 다르게 알파·베타카로틴과 커큐미노이드 등도 가득하다. 알파·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세포막을 튼튼히 하고 시신경 활동을 도와 눈 건강을 증진한다.

◆ 노랑

노란색 과채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비롯해 바이올라잔틴, 메소제아잔틴이 함유됐다. 천연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해 중심 시력이 떨어지는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햇빛이 각막을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한다.

◆ 초록

초록색 과채에는 엽록소와 카테킨, 질산염, 엽산 등이 풍부하다. 엽록소와 질산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 적정 혈압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엽산은 임산부 필수 영양소로 태아의 신경관 결손 위험을 줄이고 세포분열을 돕는다.

◆ 보라

파랑과 보라색 과채에는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 타닌 등 항산화 물질이 가득해 암과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낮춰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닌 성분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양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배추와 마늘, 감자 등 하얀색 과채는 루테올린과 이소에틴이 포함된다. 특히, 마늘 속 알리신은 강한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또 다른 문헌에서는 마늘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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