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처리 난항에…추경호 “내 역할, 할 만큼 했다”

박성영 입력 2022. 12. 9.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에도 내년도 예산안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 역할은 당분간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 할 만큼 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양당 (원내)대표님한테 공이 넘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정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마친 뒤 밖으로 나와 국무위원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에도 내년도 예산안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 역할은 당분간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 할 만큼 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양당 (원내)대표님한테 공이 넘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입장은 충분히 여야 원내대표님께 며칠간에 걸쳐서 말씀드렸고 오늘 낮까지 말씀을 다 드렸다”며 “이제 정부도 양보안, 타협할 수 있는 안을 제시했고 나름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는데 야당의 입장이 아직까지 접점을 좁히기엔 완강하니까 나머지 결단을 양당 원내대표님이 대화를 더 해 주시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부터 수차례 회동을 이어가며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는 연기된 상태다.

추 부총리는 현재 협의 상황에 대해 “법인세 등에 대해서 아직까지 전혀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화의 진전은 없는 것”이라며 “양당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셔야 할 몫”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가 더이상 뭘 타협안을 제시하고 할 것이 없다. 더 이상 제가 여기 머물러있을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말에 다시 국회를 찾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고 답했다.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2400억원 및 공공임대주택 4650억 등 총 4조5000억원이 증액된 내년도 예산안이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는 여야 합의 형식의 출처 불명의 문건이 온라인상에 유포됐다. 문건에 대한 질문에 추 부총리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문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