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4세 장선익 상무, 전무로 승진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2. 12. 9. 16:30
최삼영 전무는 부사장 승진
장선익, 승진 후 구매실장
철강부문 열연·냉연 인적분할
장선익, 승진 후 구매실장
철강부문 열연·냉연 인적분할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4세’인 장선익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9일 동국제강그룹은 승진 9명, 신규 선임 4명 등 총 13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설비투자 기획과 동국제강 주요 공장 안정화 주도 경험을 가진 최삼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기업 내 사업을 총괄하는 COO를 맡게 됐다.
또 장선익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본사 구매실장에 임명됐다. 그는 인천공장 생산을 담당하며 현장 실무경험을 쌓은 지 2년만에 본사로 복귀해 구매실장을 맡게 됐다. 그는 장세주 회장의 장남이자 현재 동국제강 경영을 이끌고 있는 장세욱 부회장의 조카다.
이번 인사와 함께 동국제강은 이사회를 열어 철강 부문을 열연 사업과 냉연 사업으로 전문화해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오랜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하고 이번 인적 분할을 계기로 다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적분할로 존속법인 동국홀딩스(가칭)와 철강 사업을 열연과 냉연으로 전문화한 신설법인 동국제강(가칭)과 동국씨엠(가칭)으로 분리된다. 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 16.7%, 동국제강 52%, 동국씨엠 31.3%다.
존속 법인 동국홀딩스는 그룹의 전략적 콘트롤 타워로 성장동력 발굴과 전략적 투자에 역량을 집중한다. 신설법인 동국제강은 전기로 제강 사업과 봉강(철근)·형강·후판 등 열연 분야 철강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현재 동국제강의 인천·포항·당진·신평 공장 등이 해당된다.
동국씨엠은 냉간 압연에서 시작해 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등의 냉연 철강 사업을 펼친다.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기지인 부산 공장과 충남 도성의 빌딩솔루션센터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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