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화물연대 파업 철회에 "천문학적 피해…제도 개선 계기로"

김보선 2022. 12. 9.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9일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현장 복귀 결정에 "노사 문제에 관해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는 우리 경제와 민생에 천문학적 피해를 줬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모두 화물업계의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04.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9일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현장 복귀 결정에 "노사 문제에 관해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는 우리 경제와 민생에 천문학적 피해를 줬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모두 화물업계의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이어 정부의 법과 원칙에 기반한 노사 문제 접근 원칙을 강조하며 "청년 세대의 일자리 확보 그리고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 공정하고 미래 지향적인 노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그간 '선복귀 후대화' 원칙을 강조했던 만큼 화물연대가 대화 테이블에 앉아 이어갈 후속 논의도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부처 차원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정부는 선복귀 후대화 원칙을 견지해왔다. 대화 테이블은 이제 복귀하는대로 마련이 되지 않을까 희망한다"며 "(화물업계의) 제도개선도 국회에서 적절하게 절차가 이뤄질 걸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물연대가 이날 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2만6천144명 중 3천574명(13.67%)이 투표에 참여해 2천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1천343명(37.55%)은 반대표, 21명(0.58%)은 무효표를 던졌다. 화물연대가 지난달 24일 안전운임제 영구 시행·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지 16일 만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