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얼마나 절약하길래 “세무서에서 돈 좀 쓰라고 연락”

김하영 기자 2022. 12. 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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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짐종국’ 화면 캡처



유튜브 ‘짐종국’ 화면 캡처



가수 김종국이 연예계 대표 절약왕에 면모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인 ‘짐종국’은 지난 8일 ‘생일빵 대신 PT빵…(Feat. 양세찬)’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짐종국’ 제작진은 신차를 받은 상태였다. 게스트인 양세찬은 이에 고사를 지내야 한다며 “기도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면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김종국 대신 기도를 올렸다.

이후 도착한 김종국은 “몇 년 탈지 몰라서 10년 기도했다”고 말하는 양세찬에게 “내가 아무리 절약하는 사람이지만, 10년이면 새 모델 두 번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김종국은 양세찬이 좋은 차를 이미 타고 있지 않냐고 말하자 “사람들이 좋은 차 탄다고 하는데 10년이 됐다. 세무서에서 제발 돈 좀쓰라고 연락 왔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도 김종국은 “나는 차 바꿀 생각이 없어. 나한테 차가 주는 기쁨이 없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제작진이 “저 한대만 사주면 안 돼요?”라고 묻자 김종국은 “막말로 얘기해서 사줄 순 있다. 정 필요하면 얘기해”라고 대인 같은 모습도 보였다.

그런데 김종국은 “경차는 어떠냐”는 양세찬의 말에 “작은 차를 하나 살까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너한테 전기차 물어봤지”라면서도 “근데 그럴 바에는 전기자전거가 낫지 않냐”라고 다시 절약왕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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