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 외곽서 축구장 크기 쇼핑몰 화재…"방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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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7000㎡ 규모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는 모스크바 북부 외곽 지대에 있는 메가 킴키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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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쇼핑객들 대피 영상 잇따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7000㎡ 규모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규모가 축구장 하나 크기와 맞먹는 것이다.
화재는 모스크바 북부 외곽 지대에 있는 메가 킴키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인테르팍스 인터뷰에서 "방화 등 고위적인 행위가 의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인명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쇼핑객들이 불을 피해 주차장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나온다.
메가 킴키 쇼핑센터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약 7㎞ 정도 떨어진 대형 쇼핑·오락 시설이다. 이곳의 화재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9시 기준 아직 진압되지 않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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