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사’ 소지혜, LPBA '4전 5기' 첫 6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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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여자프로당구) '신인' 소지혜가 4전 5기 끝에 데뷔 후 처음으로 1회전을 통과해 64강에 진출했다.
소지혜는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막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첫 날 128강전에서 70점을 획득, 애버리지 0.818을 기록하며 조 1위로 6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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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여자프로당구) '신인' 소지혜가 4전 5기 끝에 데뷔 후 처음으로 1회전을 통과해 64강에 진출했다.
소지혜는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막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첫 날 128강전에서 70점을 획득, 애버리지 0.818을 기록하며 조 1위로 64강에 올랐다. 3위로 처져 있던 소지혜는 전반 후반 3연속 스리뱅크 샷을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타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찼다.
소지혜는 대한당구연맹에서 심판 활동을 병행하면서 당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포켓볼 동호인 활동을 시작으로 포켓볼-3쿠션 선수까지 구력으로만 따지면 20년 베테랑이지만 LPBA로 무대를 옮긴 뒤에는 서바이벌 방식 적응에 고전하면서 좀처럼 첫 관문을 뚫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128강에서 조 1위로 64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정작 정식 선수 등록을 한 이번 시즌에는 앞선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첫 판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맹훈련 끝에 5번째 도전 만인 이날 기쁨을 맛봤다. 64강전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소지혜는 당구와 전혀 무관한 전문직 종사자이기도 하다. 그는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엘리트로 10년째 대학 강단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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