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한 로또 '2000억' 당첨…벨기에 마을 주민 165명, 11억씩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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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 로또복권인 '유로밀리언'의 1등 상금 1억4300만유로(약 1967억4655만원)의 행운이 벨기에 한 마을에 돌아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벨기에 제2도시 앤트워프의 올멘에 거주하는 165명은 마을의 특정 가판대에서 동일 금액을 지불해 여러장의 복권을 샀고 그 가운데 한 장이 1등에 당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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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유럽 최대 규모 로또복권인 '유로밀리언'의 1등 상금 1억4300만유로(약 1967억4655만원)의 행운이 벨기에 한 마을에 돌아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벨기에 제2도시 앤트워프의 올멘에 거주하는 165명은 마을의 특정 가판대에서 동일 금액을 지불해 여러장의 복권을 샀고 그 가운데 한 장이 1등에 당첨된 것이다. 이들은 1인당 86만8000유로(약 11억9477만원)를 받게 된다.
조크 버마이어 벨기에 국립복권 대변인은 이날 벨기에에서 단체의 복권 당첨은 흔치 않으며 역대 우승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상금을 받게 된 한 주민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유로밀리언은 프랑스·영국·벨기에·스페인·포르투갈·아일랜드·오스트리아·스위스·룩셈부르크 등 유럽 9개국에서 공동 판매되는 유럽권 최대 규모 로또 복권이다. 이번 복권 추첨에는 최소 2700만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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