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남편 엄태웅 뽀뽀 시도에 “산에서 밀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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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48)의 부인 윤혜진(42)이 남편의 애정 표현에 강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이날 윤혜진과 엄태웅은 등산을 거부하던 딸 지온(9)양을 겨우겨우 설득해 경기 과천시 청계산 옥녀봉으로 향했다.
엄태웅은 윤혜진에게 "지온이가 엄마 짜증나게 해서 돌아가게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고, 지온 양은 "둘이 싸워라"라며 윤혜진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 산에서 내려가게 만들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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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48)의 부인 윤혜진(42)이 남편의 애정 표현에 강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윤혜진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유네지니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혜진과 엄태웅은 등산을 거부하던 딸 지온(9)양을 겨우겨우 설득해 경기 과천시 청계산 옥녀봉으로 향했다.
윤혜진은 가다 서기를 반복하면서 겨울 산의 풍경을 즐기며 셀카를 찍었다. 하지만 지온은 연신 힘들어하며 등반을 포기하려고 했다.
엄태웅은 윤혜진에게 “지온이가 엄마 짜증나게 해서 돌아가게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고, 지온 양은 “둘이 싸워라”라며 윤혜진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 산에서 내려가게 만들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엄태웅은 “정상에 올라가면 선물을 주겠다. 준비해왔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지온 양은 “보나 마나 ‘사랑해’라고 말하거나, 뽀뽀할 거 아니냐”라고 거부했다.
이를 들은 엄태웅은 “뽀뽀 같은 거 안 해. 누가 산에서 뽀뽀하냐”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엄태웅은 “산에서는 엄마한테 뽀뽀할 거야. 장난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지온 양의 옷매무새를 가다듬던 윤혜진은 “XX 산에서 밀어버린다”라고 강한 거부 의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목적지인 옥녀봉에 도착한 엄태웅은 약속했던 선물로 귤을 건넸다. 하지만 지온 양은 크게 실망하며 선물 받기를 재차 거부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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