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메타버스로 공공외교…아바타 소개하며 “한국 디지털 질서 선도”
글로벌 혁신 미래대화 개최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 대화(미래 대화)‘ 개회사를 통해 “세계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국가로서 한국은 메타버스라는 글로벌 의제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인공지능(AI) 특허 출원 세계 3위, 메타버스 특허 출원 세계 2위, 디지털 정부 지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래 대화’는 외교부가 지난 2020년부터 국제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해 외국 국민들과 직접소통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이날 행사에도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의 미아 갈릭 호주·뉴질랜드·동아시아지역 정책 총괄, '아바타2’를 만든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 등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맡았다.
박진 장관은 이날 “한국 기업들은 메타버스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며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가상 공간을 즐기는 자신의 아바타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에 발표한 '뉴욕 구상’을 언급하며“세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로서 한국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이끌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2030년 월드 엑스포의 주제는 세계의 변환, 그리고 더 나은 세계를 위한 항해”라며 “부산 엑스포의 주제로 (메타버스) 기술을 선정했고, 많은 사람들이 부산 엑스포 콘텐츠를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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