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 “내년 美 최종금리 6.5%로 오르면 증시 아마겟돈 온다”

이용성 기자 2022. 12. 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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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자은행 JP모건이 증시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다.

8일(현지 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하반기 최종금리를 6.5%로 설정할 가능성이 약 28%에 달한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증시, 채권, 신용 자산이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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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자은행 JP모건이 증시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다.

JP모건의 로고.

8일(현지 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하반기 최종금리를 6.5%로 설정할 가능성이 약 28%에 달한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증시, 채권, 신용 자산이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뜨거울 경우 미국의 최종금리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관계자들의 예상치인 5%를 훌쩍 넘어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 6.5%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11월 FOMC 회의에서 3.75%~4.00%로 설정된 바 있다. 시장은 오는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50bp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JP모건은 올해 연준의 고강도 긴축 속에 채권에 대한 수요가 무너지면서 채권 시장도 상당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채권 공급이 1조7000억 달러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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