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서울식물원'에서 내볼까

전아름 기자 2022. 12. 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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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식물원에서는 '겨울정원'을 주제로 식물 전시 및 식물장터, 식물치유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겨울 형형색색의 꽃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연출은 전시온실과 주제정원에서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야외 주제정원에서는 상록수, 말채, 자작나무 등 겨울철 수피가 아름다운 식물들이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트리 연출 및 사슴 등과 어우러져 겨울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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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겨울정원' 온실 재현 등 다양한 전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식물원에서는 '겨울정원'을 주제로 식물 전시 및 식물장터, 식물치유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겨울 형형색색의 꽃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연출은 전시온실과 주제정원에서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서울식물원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식물원에서는 '겨울정원'을 주제로 식물 전시 및 식물장터, 식물치유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겨울 형형색색의 꽃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연출은 전시온실과 주제정원에서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전시온실 열대관에서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겨울정원' 온실을 재현하여, 카틀레아와 덴드로비움, 온시디움 등의 열대난초 20여종을 조형물과 함께 전시한다. 화려하고 큰 꽃송이와 화려한 색상, 진한 향기를 자랑하는 '카틀레아 킹오브 타이완' 등 식물원이 엄선한 열대난초 2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온실 지중해관에는 중앙의 대형 꽃분수 화분을 중심으로 흰색, 다홍색 등 화려한 색상과 풍성한 꽃을 볼 수 있는 부겐베리아를 식재했다. 여름철 청량한 경관을 제공했던 분수대를 크리스마스 장식과 꽃으로 가득 채워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고, 주변 관람동선에도 꽃길을 연출해 한겨울 바깥 풍경과 대비되는 생기있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한겨울 겨울숲을 연상케하는 포토존을 연출하고, 연간 전시주제인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기후의 변화로 인해 겨울숲 야생동물들의 먹이활동, 겨울잠의 변화 등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게시판 형태로 안내할 계획이다.

주제 정원 연출 사진. ⓒ서울식물원

야외 주제정원에서는 상록수, 말채, 자작나무 등 겨울철 수피가 아름다운 식물들이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트리 연출 및 사슴 등과 어우러져 겨울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온실 입구에서는 겨울 가뭄과 기후 위기를 돌아보는 주제로 자연에서 구해 온 재료를 활용하여 겨울의 야생을 표현한 전시가 2023년 2월말까지 진행된다.

조형물 상단부는 서울식물원 내에서 가지치기를 하고 남은 나뭇가지와 새가 좋아하는 마가목 열매, 억새 등을 이용한 대형 오브제를 5개 선보일 예정이며 하단부는 눈 내린 후 깊은 겨울 숲의 풍경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로 눈이 사라져 가는 현상(겨울 가뭄)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한편,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진행되는 식물장터에서는 평소에는 보기 힘든 희귀 식물과 함께 열대관엽, 선인장, 초화류, 괴근식물 및 가드닝 용품과 공예품, 도서 등의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장터에서 선보이는 식물들은 열대 식물 위주로 필로데드론류 20종, 안스리움 10종, 몬스테라 알보를 비롯하여 8종, 알로카시아류 10종, 베고니아 50종, 스킨답서스 10종, 싱고니움 10종외 시민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열대식물들이다. 관리방법과 희귀식물에 대한 다양한 응답시간도 함께 마련하여, 식물 구입과 함께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서울식물원 측은 전했다.

한편 행사기간 인 16~18일 크리스마스 미니트리와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에서 사전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미니트리만들기는 가족당 1만 원의 체험비가 있으며 매회 5가족씩 2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리스만들기는 매회 20명씩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1인 3000원이며 마찬가지로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에서 사전예약 하면 된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에서 화려한 식물과 함께하는 이색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을 생기있고 아름다운 감성으로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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