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 전국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 성료

강필주 2022. 12. 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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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국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이 지난 7일과 8일 서울 CV당구클럽과 재클린당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프리쿠션 4인 1조 7개 조로 구성돼 예선전을 진행했고,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16강부터 진행했다.

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의 이정애 어르신은 "당구 페스티벌에 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경기도 하고 안과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여서 뜻깊다"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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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2022 전국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이 지난 7일과 8일 서울 CV당구클럽과 재클린당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프리쿠션 4인 1조 7개 조로 구성돼 예선전을 진행했고,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16강부터 진행했다. 뉴 8볼은 3인 1조 10개 조로 구성돼 예선전을 진행했고,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16강부터 진행했다.

만 60세 이상 총 57명의 어르신이 참가했으며 프리쿠션은 남자 10점제, 여자는 7점제로 진행됐다. 뉴 8볼은 남자 2점제, 여자는 1점제로 대결을 펼쳤다. 

페스티벌 중에는 대회뿐만 아니라 GS안과에서 상담 부스를 따로 설치하여 노안 상담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노안, 백내장 등을 체크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의 이정애 어르신은 “당구 페스티벌에 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경기도 하고 안과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여서 뜻깊다”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비쳤다.

대한당구연맹은 "1년 동안 어르신 당구 교실에 참가하여 실력을 갈고 닦은 어르신들은 이 대회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른 아침부터 부푼 마음을 품고 많은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면서 "본인의 차례를 기다리며 웃고 즐기다가도 경기에 들어갈 때면 누구보다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대회는 1등을 가리기보다 참가한 모든 어르신 선수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다는 취지에서 그 의미가 컸다"고 돌아봤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 프리쿠션 우승은 양천구 노인종합복지관의 이봉우가 차지했다. 2위는 동작구 어르신당구교실의 성낙철, 공동 3위는 럭셔리당구클럽의 백종기, 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의 김경수가 뒤를 이었다. 뉴8볼의 우승자는 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의 강성숙이었고 2위는 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인 박정례, 공동 3위는 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이정애와 한영순에게 돌아갔다.

시상을 마친 이찬휴 대한당구연맹 생활체육위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많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당구를 즐기시며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뻤다. 당구라는 종목이 어르신들을 이렇게 즐겁게 만들고 또한 건강까지 챙기는 종목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 주최, (사)대한당구연맹이 주관했다.

[2022 전국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 입상자 명단]

▲프리쿠션
1위 : 이봉우(양천노인종합복지관)
2위 : 성낙철(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공동3위 : 백종기(럭셔리당구클럽), 김경수(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뉴 8볼
1위 : 강성숙(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
2위 : 박정례(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
공동3위 : 이정애(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한영순(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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