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광주시의원 "공유자전거 '타랑께' 존폐 고민해야"

형민우 2022. 12.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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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 '타랑께'의 이용률이 높지 않아 사업 존폐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광주시 본예산 심의에서 "타랑께는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반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사업 계속 여부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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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가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 '타랑께'의 이용률이 높지 않아 사업 존폐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필순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광주시 본예산 심의에서 "타랑께는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반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사업 계속 여부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타랑께 사업이 운영된 지 2년이 경과했지만 하루 평균 이용 대수는 70대 수준이다"며 "이용 시간과 장소의 확대, 결제방법의 개선 등이 전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경쟁력 확보와 시민 만족도를 위해서는 연간 1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 절감과 효율성 측면에서 인프라를 갖춘 민간 기업과의 연계방안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주시는 2020년 7월부터 상무지구를 시작으로 광천동과 동천동 등 51개 정류소에서 자전거 350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하루 이용 대수는 많으면 100여대, 적을 때는 50여대에 그친다.

올해에만 '타랑께' 운영에 예산 4억8천만원이 들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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