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산자 물가 2달 연속 하락…소비자 인플레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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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산자 물가가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소비자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도 둔화하며 미약한 수요와 경제를 방증했다.
9일 중국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 떨어져 10월과 같은 폭으로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떨어지고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은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이 연일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강력한 방역조치로 생산이 지연되고 이동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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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에서 생산자 물가가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소비자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도 둔화하며 미약한 수요와 경제를 방증했다.
9일 중국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 떨어져 10월과 같은 폭으로 하락했다. 로이터 예상(-1.4%)보다는 덜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0월 2.1%에서 11월 1.6%로 둔화했고 로이터 예상과 부합했다.
생산자물가는 떨어지고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은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이 연일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강력한 방역조치로 생산이 지연되고 이동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입은 2년 반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침체 우려를 키웠고 전세계 무역도 후퇴해 중국의 수출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지만 이번주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를 대폭 완화하며 소비가 급증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있다. 중앙 정부가 방역보다 내년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부양정책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코로나정책을 추가로 조정하는 것이 국가경제 회복을 유지하고 균형을 맞추는 데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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