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尹 대통령 부부, 축구대표팀과 만찬 화기애애 外"

박준범 입력 2022. 12. 9. 14:57 수정 2022. 12. 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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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尹 대통령 부부, 축구대표팀과 만찬 화기애애 外"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첫 번째 소식입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오늘 오전 9시 총파업 철회 여부를 정하는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시작했는데요. 결과가 나왔나요?

◆ 이우영>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전국적으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를 전후로 총파업 철회 여부가 발표될 전망이라고 나왔는데요, 아직까지는 모든 본부의 결과는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발표된 곳들도 있습니다. 먼저, 화물연대 부산본부의 경우엔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투표 없이 해산 결정을 내려 각 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부산신항 등에 모여있던 조합원들은 현장을 떠나 현업으로 복귀 중이라고 하는데요. 광주본부와 전남, 강원, 경남본부는 조합원 투표 결과 파업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광주본부는 투표 결과 63%가 파업 철회에 찬성했고, 전남본부는 56%, 강원본부는 60% 그리고 경남본부는 60.24%가 업무 복귀에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국 화물연대 본부의 모든 투표결과는 오늘 오후 쯤 발표될 전망입니다.

◇ 김우성> 앞서 화물연대는 어젯밤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 이우영> 하지만 이 자리에서 총파업 중단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오늘 조합원 총투표에 부치기로 한 겁니다. 화물연대 측은 정부의 강경 대응에 따른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업무를 재개하더라도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입법화'와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는 계속 요구할 방침이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서도 국제노동기구(ILO)를 통해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요. 화물연대는 성명을 통해 "조합원들의 결정이 있을 시 현장으로 복귀하고 국회 내 논의 과정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 역시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 3년 연장 약속을 지켜달라"고 밝혔습니다.

◇ 김우성>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을 집단 운송 거부 행위로 규정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압박 수위를 계속 높여왔습니다.

◆ 이우영> 안전운임제 폐지도 불사하겠다면서, 현장 업무에 조건 없이 복귀하라고 압박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 수가 줄어들고 있고, 정부와 여당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방안을 야당이 받아들이면서 화물연대가 보름여 만에 파업 중단 여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투표 결과에 따라 화물연대 측이 파업을 중단하면 정부의 추가 압박 조치가 줄면서 강 대 강 대치 상황은 다소 해소될 전망입니다.

◇ 김우성> 안전운임제 3년 연장과 관련해서 조금 전에 민주당이 국토위 소위에서 단독 의결했다고요?

◆ 이우영>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소위를 열고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안전운임제를 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는 내용으로 부칙을 수정해 의결했는데요. 민주당은 소위에 이어 국토위 전체회의를 개최해 야당 단독으로라도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화물차주가 업무에 먼저 복귀해야 일몰 연장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어제 정부·여당의 안전운임제 일몰 기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이 '화물연대 선(先) 업무 복귀, 후(後) 논의' 입장을 밝혀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 김우성> 정부의 압박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우영>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한 총리는 고질적인 불법 집단행동과 이에 따른 경제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국가 경제와 민생을 볼모로 하는 운송거부를 철회하는 데엔 어떠한 전제조건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멘트 출하량은 정상수준을 회복했지만, 제주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저조하다며, 철강과 석유화학 공장은 적재 공간 부족으로 주말 이후 생산 중단도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자신의 SNS에 정부와 여당이 제안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무효가 됐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정부가 지난달 3년 연장을 제안했지만, 제안 직후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만큼, 제안은 무효가 됐다는 건데요,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품목 확대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김우성> 두 번째 소식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초청해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 이우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어제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축하 만찬을 가졌는데요. 얼마전 베트남 주석도 이 곳에서 만찬을 가졌었죠. 만찬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선수단과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어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대표팀 선수들과 셀카를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만찬 메뉴로는 카타르에서 먹을 수 없었던 돼지고기 보쌈과 쇠고기 안심구이, 전복구이 등이 나왔습니다.

◇ 김우성> 윤 대통령 부부는 먼저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들을 맞이해 인사를 나눴어요.

◆ 이우영> 윤 대통령은 부상 투혼을 펼친 손흥민 선수 손을 잡으며 "괜찮아요?"라고 물었습니다. 또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넣은 조규성 선수에게 "헤딩 너무 잘 봤어요"라며 크게 웃었는데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는 "우리 감독님 고맙습니다. 저도 2002년에 문학경기장에서 포르투갈 경기하는 거 직접 봤습니다. 직접 뛰셨다면서요. 끝나고 같이 보러 간 사람들끼리 얼마나 파티도 하고 그랬는지"라며 반겼습니다.

◇ 김우성>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말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었는데, 윤 대통령도 이 말을 했다고요?

◆ 이우영> 맞습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 이번 월드컵을 대표하는 한마디였는데요. 사실 이 말의 시작은 e스포츠의 데프트 선수였는데요. 역전승을 기원하는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밤잠을 설쳐가며,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우리 국민에게는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는 전 국민의 열정적인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는데요. 손 선수와 이강인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 김우성> 이날 만찬 자리에서는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었어요. 선수들의 외모 이야기로 폭소가 터지기도 헀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뛰어난 축구 실력과 함께 잘생긴 외모가 화제가 된 '월드컵 스타' 조규성은 만찬 사회자가 "국가 대표팀에서 자신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흥민이 형이 제일 잘생겼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손흥민 선수는 "민재가 1등인 것 같다"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민재 선수는 "저에게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김우성> 한편, 어제 만찬에도 참석했던 권창훈 선수는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한다고요?

◆ 이우영> 김천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권창훈, 김지현, 이영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끝마치기 위해 1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재 입소한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권창훈 선수는 컨디션 관리를 위해 훈련소 일정을 월드컵 뒤로 미뤄뒀습니다. 권창훈 선수는 어제 만찬자리에서도 군인답게 우렁찬 목소리로 군 통수권자에게 예를 갖춰 주위 선수들의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 김우성> 세 번째 소식입니다. 제각각이었던 우리의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시키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 이우영>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만 나이 도입 때문에 나이가 어려져서 좋아하면 나이 든거라고 제 아는 동생이 그러던데, 이제 그 동생도 좋아하더라고요. 사람은 다들 똑같은 것 같습니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만 나이 사용을 명확히 규정한 민법 일부개정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고,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됩니다. 현재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여겨, 매해 한 살씩 증가하는 이른바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있고 일부 법률에선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그간 이런 나이 계산과 표시 방식의 차이로 인해 사회복지·의료 등 행정서비스 제공 시 혼선이 빚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만큼, 사법 및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 사용을 통일하기로 한 겁니다. 바뀐 법이 시행되는 내년 6월부턴 태어난 해엔 0살, 이후엔 생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따지게 됩니다.

◇ 김우성> 하지만 대대로 써왔던 우리식 '세는 나이'가 사라지면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 이우영> 성인 중에 과거 빠른연생으로 학교에 일찍 입학한 경우 동기 동창 사이에 '호칭'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학생들에겐 같은 반 친구 사이에 나이가 달라지는 일도 벌어지게 됩니다. 나이와 서열을 따지는 우리 사회 일부 분위기 때문에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단 지적입니다. 왜 자신을 지칭하면서 오빠가~형이~누나가~언니가~ 하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은 이제 이런 3인칭 화법 못쓰지 않을까합니다.

◇ 김우성> 다만 앞으로 꼭 만 나이만 쓰는 건 아닙니다.

◆ 이우영> 생일과 상관 없이 새해 1월 1일부터 한 살을 더 먹는 '연 나이'는 일부 법률에서 그대로 씁니다. 병역법과 청소년 보호법, 초중등교육법이 대표적인데요. 입대하는 나이, 술담배를 살 수 있는 나이, 초중등학교 입학하는 나이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런 경우도 만 나이로 통일시킬지는 사회적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단 입장입니다.

◇ 김우성> 마지막 소식입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오늘 공식적으로 오늘 교부됐습니다.

◆ 이우영> 그렇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성적표가 전달이 됐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이과 통합수능 2년째인 올해는 수학이 홀로 매우 높은 난이도를 유지했습니다.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2점 낮았지만, 만점자 수는 지난해의 1/3 수준으로 떨어져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천 명을 밑돌았다고 합니다. 반면,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는 비교적 쉬웠는데요.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149점에서 134점으로 15점 낮아졌는데, 130점대로 내려온 건 5년 만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지난해 2점에서 11점으로 확 벌어졌습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탐이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올라가 과탐과 균형을 맞췄고요.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이 다소 늘었지만, 3등급 이상은 절반을 넘지 못해

중위권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 김우성> 수능이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수학에 강점이 있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더 유리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던데요?

◆ 이우영> 맞습니다. 하지만 평가원은 이에 대해 국어·수학 표준점수 격차 때문에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이규민 평가원장은 "일반적으로 정시모집에서는 국어, 수학 영역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점수 차가 난다고 해서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일방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며 "정시에서 수능 점수를 반영할 때 영역별로 가중치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를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지적이 나오는데요. 평가원은 해당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선택과목별 점수를 공개할 경우 점수 받기 유리한 과목으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 김우성> 이번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3명 나왔다고요?

◆ 이우영>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리면서 만점자가 단 1명에 그쳤던 지난해 2022학년도 수능보다는 만점자가 늘었으나 재작년 2021학년도의 6명보다는 줄었는데요. 만점자 중에서 "재학생이 2명이고 재수생이 1명이었다"며 "3명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우성> 수능 만점자 중 한명이 오늘 YTN과 인터뷰를 했어요?

◆ 이우영> 맞습니다. 조금 전 오전 YTN 뉴스라이더에서 올해 수능 만점자 인 현대청운고의 권하은 학생이 인터뷰를 했는데요. 인터뷰 내용 중에 인상깊은 내용들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권 양은 평소 잠이 많은 편이기에 공부로 인해 특별히 잠 줄이지 않았다면서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한데요. 권 양은 자신이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동아리 활동도 했었어서 노래 부르는 걸로 많이 풀었다고 했습니다. 앵커가 어떤 가수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황민현이라는 가수의 노래도 많이 들었다고 했는데요. 이 분이 굉장히 미남입니다.

◇ 김우성> 만점이면 정말 어느 곳이든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과를 지망한다고 하나요?

◆ 이우영> 권 양은 의예과를 지망한다고 했는데요. 아픈 환자들 고쳐주는 의사가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수능 끝나고 대학 입학까지 정말 맘 편한 시간일 수 있을텐데, 이 때 공부하느라 못 했던 해외 여행 떠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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