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사망' 청담동 학교 주변길, 내년 일방통행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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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벌어진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이르면 내년 10월 해당 초등학교 인근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바뀔 전망이다.
9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내년 초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 사고 방지를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내 초등학교는 총 32개로 구는 용역을 통해 사고가 난 곳을 포함한 12개 학교의 스쿨존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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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남구, 예산 7200만원 들여 용역 진행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벌어진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이르면 내년 10월 해당 초등학교 인근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바뀔 전망이다. 지금은 없는 보도도 설치된다.
9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내년 초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 사고 방지를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내 초등학교는 총 32개로 구는 용역을 통해 사고가 난 곳을 포함한 12개 학교의 스쿨존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예상 용역비는 학교당 600만원씩 총 7200만원이다.
구는 용역 진행 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경찰 심의를 거쳐 일방통행 적용과 보도 설치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정해진 절차대로 일이 진행되면 내년 10월경에는 마무리 될 것 같다. 상황에 따라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2일 오후 4시57분께 청담동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3학년생이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스쿨존은 과거에도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등장했던 곳이다. 경사가 가파른데 보도가 없기 때문이다.
보도를 설치하려면 도로폭이 좁아짐에 따라 일방통행으로 운행해야 하는데, 2020년 강남구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0명 중 48명이 반대해 양방통행이 유지됐다. 한 관계자는 "양방에서 일방으로 바뀔 때 생기는 불편함과 내리막길이라 오히려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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