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년 2월 중순부터 당무감사…"조직 진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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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9일 내년 2월 중순부터 당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전국 당협 및 시·도당에 대해 내년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당무감사를 실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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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9일 내년 2월 중순부터 당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전국 당협 및 시·도당에 대해 내년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당무감사를 실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무감사위에 따르면 해당 일정은 당무감사 공표 시기를 무한정 늦출 경우 향후 당무감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결정됐다. 당무감사위 규정 중에는 감사 60일 전에 그 시기와 대상을 공표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다만 추후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전당대회 개최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최소 범위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당규에 매년 1회 실시하도록 돼 있는 당무감사는 2년간 실시하지 않아 그간 객관적 자기 평가의 기회가 없었다"며 "이제는 야당이 아닌 집권 여당으로서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서 객관성과 전문성에 기초한 조직 진단과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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