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해상 풍력 사업 본격화

권준호 2022. 12.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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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을 통해 해상 풍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한전선은 급성장하는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한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분야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며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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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9일 충남 당진시에서 열린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을 통해 해상 풍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이날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한국전력공사,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 4만4800㎡(약 1만3500평)에 건설된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공장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기존 공장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공장 건설 및 관리 운영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 케이블 선적 경로가 짧은 것도 강점이다. 해저케이블은 육로 운송이 어려워 부두와의 거리가 짧을수록 유리하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해당 부지를 임해공장 건설의 최적지로 확정하고 부지 매입과 공장 설계 및 주요 설비 발주 등을 추진해 왔다.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급성장하는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한다. 해상풍력 단지에 사용하는 내부망과 외부망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순차적으로 345kV(킬로볼트) 외부망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생산 제품군도 확대할 예정이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분야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며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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