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ST 이적 확률↑...토트넘 출신, "조규성 셀틱 가면 도움 될 거야"

신동훈 기자 2022. 12.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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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차기 행선지로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팀은 셀틱이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 A매치 50경기를 소화했고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뛰었던 알란 허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에서 조규성을 지켜봤는데 정말 위협적이었다. 전방에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트로피를 획득하고 우승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셀틱에 오는 건 조규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셀틱에 모이는 관중도 어마어마하다. 거기서 뛰기 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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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규성 차기 행선지로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팀은 셀틱이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배출한 스타다. FC안양, 전북 현대를 거치며 성장한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하며 피지컬 능력까지 장착했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올라 가치를 높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눈에 들어 황의조 백업 스트라이커로 낙점돼 카타르로 갔다. 황의조가 예상 밖 부진에 빠져 조규성이 선발 자원으로 떠올랐는데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열린 포르투갈, 브라질을 상대로도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은 없었지만 경기 내용이 좋았다. 조별리그 전체 공중볼 경합 승리 1위답게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경쟁력을 완벽히 입증한 것이다. 수려한 외모와 넘치는 자신감으로 스타성까지 갖춰 조규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가장 적극적인 건 셀틱이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으로 1부리그 우승만 52회를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1966-67시즌)까지 있다. 꾸준히 UEFA 주관 대회에 나가는 팀이기도 하다. 기성용, 차두리가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고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지도자로 아시아 무대에 정통하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 A매치 50경기를 소화했고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뛰었던 알란 허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에서 조규성을 지켜봤는데 정말 위협적이었다. 전방에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트로피를 획득하고 우승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셀틱에 오는 건 조규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셀틱에 모이는 관중도 어마어마하다. 거기서 뛰기 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허튼은 "셀틱은 현재 매우 강력하다.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셀틱 같은 팀은 조규성 경력에 힘을 실을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르기오스 야쿠마키스와 비슷한 스트라이커다"고 주장했다. 야쿠마키스는 피지컬을 활용한 공격이 돋보이는 그리고 스트라이커다. 전형적인 9번 유형이다. 후루하시 쿄고에 밀려 2옵션이다. 피지컬을 내세운 공격이 필요하다고 볼 때 후루하시 대신 출전하는 야쿠마키스다.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는 지난 1일 "야쿠마키스는 계약 조건 개선이 없다면 다가오는 1월에 셀틱을 떠날 것이다. 야쿠마키스는 자신의 급여가 인상되어야 한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쿠마키스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그가 떠나면 셀틱은 조규성에게 더 큰 관심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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