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어 둔촌주공 청약에 ‘찬바람’…1순위 마감도 불발, 왜? <주목 분양현장>

노기섭 기자 입력 2022. 12. 9. 14:18 수정 2022. 12.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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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이자 서울 강남권 대형 재건축 단지로 분양 시장의 주목을 받은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1순위 청약에서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6일보다 3731명이 추가로 신청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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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우수한 입지여건을 소개한 홍보물. 포레온 홈페이지 캡처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에 방문 예약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강남 역세권·올림픽공원 인접한데…주택형 16건 중 절반이 2순위 가는 ‘굴욕’

“분양가 비싸면 무조건 청약 안해…계약 확정 후 대기 수요가 매수 수요될 것” 전망

전국 최대이자 서울 강남권 대형 재건축 단지로 분양 시장의 주목을 받은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1순위 청약에서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워낙 입지 여건이 좋아 “수십~수백 대 일의 경쟁률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성적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오는 15일 당첨자 발표 이후 실계약률에 관심이 모아진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6일보다 3731명이 추가로 신청하는 데 그쳤다. 6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서울시 거주 2년 이상) 청약에선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7일 청약분을 더하면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7대 1이다.

전용면적 △29㎡A형 △59㎡A·D·E형 △84㎡A·B·F·G형만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종료했다. 일부 주택형은 예비 입주자 인원인 500%도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8일)으로 넘어가는 ‘굴욕’을 맛 봤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 관련 전문가 분석(우대빵TV)

2순위 청약은 △39㎡A △49㎡A △59㎡B △59㎡C △84㎡C △84㎡D △84㎡E △84㎡H 등 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웃 주방 창문 사이 거리가 1.8m에 불과해 ‘주방뷰’라는 논란이 인 84㎡E를 포함해 전체 주택형 16건 중 절반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2순위는 1순위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한 수요자들이 신청하는 차례다. 만약, 계약률이 저조하면 청약통장 소유 요건을 따지지 않는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될 수 있다.

지난달 청약에 나선 강동구의 인근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일반공급 53가구 모집에 831명이 몰려 평균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며느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쟁률은 비교적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일반분양 주택 면적별 분양가는 △29㎡ 5억2340만 원 △39㎡ 7억1520만 원 △49㎡ 8억8100만 원 △59㎡ 9억9740만~10억6250만 원 △84㎡ 12억3600만~13억204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고 전반적인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에도 악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만큼 앞으로 ‘묻지마 청약’보다 가성비가 확실한지 따지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결과는 선도 지표로서 부동산 시장 경기 진단의 앞선 예측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아무리 대단지이고 제반 여건이 좋아도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비싸다고 여겨지는 단지는 무조건 청약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심 소장은 “둔촌주공 아파트의 대기수요가 거의 2년 동안 누적되어 왔기 때문에 청약결과가 확정되면 대기수요는 매수수요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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