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내년도 학교급식비 2707억원 편성… 무상급식비 단가 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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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내년 급식비 단가를 올해 본예산 대비 평균 10% 인상해 내년도 학교급식비 예산으로 2707억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도 급식단가는 ▲유치원의 경우 250원이 오른 2750원 ▲초등학교는 330원이 오른 3640원 ▲중학교의 경우 420원이 오른 4650원 ▲고등학교의 경우 440원 오른 4850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또한 초등학교만 지원하던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내년부터 공·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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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비 예산은 총 2573억원이며 시교육청은 1566억원을, 시에서 772억원을, 구·군에서 235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또한 초등학교만 지원하던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내년부터 공·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유치원 원아들은 올해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에 이어 내년에는 한층 더 안전한 친환경 급식을 제공받는다.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1식당 360원이다. 총 예산은 유치원 29억원, 초등학교 105억원으로 총 134억원이다.
김범규 부산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내년 급식예산 편성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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