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약학대학, 항-크리스퍼 발현·조절 기능 동시 보유한 단백질 발견

허서우 인턴 기자 2022. 12. 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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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약학대학 박현호 교수와 김기업, 이소연 박사과정생 연구팀이 항-크리스퍼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능과 스스로 항-크리스퍼 단백질로 작동하는 기능을 동시에 가진 AcrIF24 단백질이 박테리아에 존재한다는 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해당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맞서 박테리아는 항-크리스퍼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전사 억제 단백질(Aca)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항한다는 사실이 최근 박현호 교수 연구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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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중앙대 약학대학 박현호 교수, 김기업 박사과정생, 이소연 박사과정생. 사진 중앙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중앙대는 약학대학 박현호 교수와 김기업, 이소연 박사과정생 연구팀이 항-크리스퍼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능과 스스로 항-크리스퍼 단백질로 작동하는 기능을 동시에 가진 AcrIF24 단백질이 박테리아에 존재한다는 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해당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러스는 크리스퍼-카스 시스템을 억제하는 다양한 항-크리스퍼 단백질(Acr)을 이용해 박테리아의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이에 맞서 박테리아는 항-크리스퍼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전사 억제 단백질(Aca)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항한다는 사실이 최근 박현호 교수 연구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이번 후속 연구를 통해 Acr 기능과 Aca 기능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이 박테리아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새롭게 발견된 AcrIF24 단백질의 3차 구조를 분석한 결과 어떻게 해당 단백질이 특정 프로모터에 결합해 Acr의 발현을 저해하는지, 어떻게 크리스퍼-카스 시스템을 무력화하는지를 분자 레벨에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박 교수는 "AcrIF24 단백질은 향후 크리스퍼-카스 조절 단백질로 응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eo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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