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내게 ‘영웅’은 행복‥윤제균 감독 따뜻함 배우고싶다”[EN:인터뷰③]

배효주 2022. 12. 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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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이 윤제균 감독으로부터 '인간미를 배웠다'고 전했다.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에 출연한 김고은은 12월 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회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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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고은이 윤제균 감독으로부터 '인간미를 배웠다'고 전했다.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에 출연한 김고은은 12월 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회 등을 밝혔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영웅'은 대한민국의 영웅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14년 동안 '안중근' 역으로 무대를 이끌어온 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부터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 배우들이 열연한다.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역을 맡은 김고은은 인터뷰를 통해 "윤제균 감독님은 '명장' 같은 막연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이번에 처음 같이 작업을 하게 되고, 감독님을 알아가면서 정말 놀랐다. 전혀 권위적이지 않은 분이었다. 그런 척을 하거나 노력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수평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는 분"이라고 말했다,

"개그 욕심도 있고, 또 본인이 재밌다고 생각하신다"고 말하며 웃은 김고은은 "언제나 먼저 나서서 촬영장 분위기를 좋게 해주셨는데, 이렇게까지 유쾌하시다니 싶어서 정말 놀랐다"고 귀띔했다.

'영웅' 배우들 간 케미스트리도 정말 좋았다며 "각자 성격들이 조화롭다"고 말한 김고은은 "특히 박진주 언니의 공이 가장 크다. 우리끼리도 '박진주 없었음 어떡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정말 센스있고, 모두의 것을 다 받아주는 사람이다. 우리 모두를 하나되게 만들어 주었다"고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팀에 속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영웅' 출연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영웅'에 출연하며 가장 크게 배운 점이 있다면?"이란 질문에 김고은은 "윤제균 감독님을 보며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마음을 많이 배웠다. 윤제균 감독님만의 따뜻하고 진실된 마음, 여러 모습들이 크게 다가왔다. '나도 감독님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닮아가고 싶다'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설희'를 연기하며 힘든 장면들이 꽤 많았는데, 그 순간들이 생각이 잘 안 날정도로 웃고 행복해하며 찍었다"는 김고은은 "제게 '영웅'은 '행복'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1일 개봉.(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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