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 300만명 돌파…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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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의 연간 국내선 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9일 연간 국내 항공여객 300만명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영길 공항장은 "연간 국내선 이용객 300만명 달성은 지자체와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인 320만명이 국내선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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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국내선 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9일 연간 국내 항공여객 300만명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1997년 개항 이후 첫 국내 항공여객 300만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2019년에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300만명이 이용한 기록이 있다.
내외빈의 격려사와 축사, 이용객들에게 항공권과 꽃다발·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공항 특화메뉴 시식회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축가 공연도 이어졌다.
이영길 공항장은 "연간 국내선 이용객 300만명 달성은 지자체와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997년 개항한 청주공항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으로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지속적인 국내선 탑승률 감소와 항공사 재정악화로 좌석공급까지 줄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여객 34.5%, 운항 26.9%까지 감소했다.
청주공항은 판로가 닫힌 국제선을 대신해 국내선을 잇따라 확대하며 국내선 공급을 늘렸고 항공 수요를 견인했다.
청주공항은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인 320만명이 국내선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6년간 국내선 이용객 수를 보면 2016년 211만8695명, 2017년 238만5611명, 2018년 213만5560명, 2019년 251만3438명, 2020년 192만2752명, 2021년 262만8257명이다.
청주공항은 올해 12월 미얀마를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베트남 다낭과 일본 오사카 등에 국제 정기노선을 취항시킬 예정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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