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서 라이터로 가스버너 불붙이려다 폭발…1명 중상

차근호 2022. 12. 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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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 26분께 부산 서구 한 주택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해당 주택에서 온몸에 화장을 입은 60대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소방본부는 "A씨가 일회용 라이터로 가스버너에 불을 붙이려고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가스버너 스위치가 켜져 있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누출된 부탄가스가 라이터를 켜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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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주택 내부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9일 오전 9시 26분께 부산 서구 한 주택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해당 주택에서 온몸에 화장을 입은 60대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불은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2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본부는 "A씨가 일회용 라이터로 가스버너에 불을 붙이려고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가스버너 스위치가 켜져 있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누출된 부탄가스가 라이터를 켜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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