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집트 · 팔레스타인 · 수단 · 쿠웨이트와 연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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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우군 결집을 위한 총력 외교전을 펼친 모습입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중국·아랍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 군부 지도자,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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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집트, 팔레스타인, 수단, 쿠웨이트 실권자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중동의 우군 결집을 위한 총력 외교전을 펼친 모습입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중국·아랍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 군부 지도자,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집트가 자신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하고 국가의 주권과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중국은 이집트의 우수한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하고, 투융자·백신 공동 생산·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을 만난 자리에서는 "팔레스타인이 중국·아랍 협력에 참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은 이미 팔레스타인에 대량의 백신 등 방역 물자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단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군부 지도자 부르한 장군에게는 석유·농업·광업 분야 협력과 중국 기업의 투자 등을 약속했고, 미샬 쿠웨이트 왕세자에게는 신에너지·5G 통신·디지털 경제 등에서 협력 잠재력 발굴과 양국의 문화교류 협력 등을 강조했습니다.
각국 실권자들은 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비롯해 홍콩과 신장 문제 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중국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신화사는 전햇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사우디 왕궁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만나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에너지·정보통신·인프라 등을 망라하는 30개 이상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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