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3개월 이탈...아스널 결국 '우크라이나 네이마르' 포기?

2022. 12. 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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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이적시장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시즌 초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을 차곡히 쌓았다. 당초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승점 37점(12승 1무 1패)으로 2위 맨시티에 승점 5점 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선 제주스는 조별리그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제주스는 곧바로 대표팀에서 하차했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예상 기간은 무려 3개월로 아스널에게는 비상 소식이다.

제주스는 이번 여름에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제주스를 잘 알고 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제주스가 아스널과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고 이는 적중했다. 제주스는 폭넓은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로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득점이 부족했으나 15경기에서 5골 5도움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제주스가 이탈하면서 아스널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스트라이커 자원에 에디 은케티아가 있으나 당장 최전방을 홀로 이끌기에는 부족하다. 이번 시즌도 리그에서는 제주스의 백업으로 나섰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만 선발로 출전했다.

아스널은 제주스가 건강하다는 가정 하에 겨울 이적시장 타깃은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샤흐타르)였다. 아스널은 ‘우크라이나 네이마르’라고 불리는 무드리크 영입을 통해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하지만 제주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영입 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제주스는 우리에게 많은 걸 가져다주는 선수다. 현재 상황과 그가 돌아왔을 때를 검토하고 이적 시장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은케티아가 있고 마르티넬리도 최전방에서 뛸 수 있다. 아스널은 뛰어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미하일로 무드리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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