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현장] "한국 시장이 중요"…바다로 간 아바타: 물의 길', 가족애와 환경 문제 담았다

류지윤 입력 2022. 12. 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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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봉

'아바타: 물의 길'이 해양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중요성, 그리고 서로를 지키기 위한 나선 가족의 사랑을 말한다. 13년 전 3D로 체험형 영화의 혁신을 가져왔던 '아바타'는 후속작 역시 3D, 하이프레임, HDR 등 각종 영상 기술로 새로운 세계를 관객들을 초대한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이 참석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에 와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으며 시고니 위버는 "도착하는 순간부터 반갑게 맞아주셨다. 한국에서 직접 '아타타:물의 길'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쁘다"라고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편과 후속편 모두 영화를 관통하는 테마적인 메시지가 동일하다. 아무 이유 없이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탈취하고 있는 것들을 그리고 싶었다"라며 "나는 다이빙하는 사람으로서, 탐험가로서, 수천 시간을 물아래에서 보내고 있다 바다도 좋아하고 해양도 좋아한다 해양이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의미도 잘 알고 있다. 해양은 지구에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것의 원천이다. 그러나 지금은 해양에 많은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상 황을 영화에 녹여내 바다에 대해 다시 한 번 무언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아바타: 물의 길'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인 시고니 위버는 "사실 우리는 해양 세계와 많은 관련이 있다. 해양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것들을 보며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누군가에게 뭔가를 가르치려는 건 아니다. 그저 느끼고 가슴 벅찬 경험을 하길 바랄 뿐이다. 키리라는 캐릭터는 모든 해양과 연결고리를 가진 인물이다. 키리로서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는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월드 와이드 흥행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13년 만의 후속편이다. 마일즈 쿼리츠로 후속편에 돌아온 스티븐 랭은 "영광이었다. 바로 쿼러치는 누구인가라는 아이덴티티를 계속 가져가 주셨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 적대감을 가지고 굽히지 않는 걸 이번 속편을 통해 깊이 있게 보여준 것 같다. '이 사람에게도 심장이 있나? 감정이 있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두 배우, 여러 분들과의 조화를 통해 깊이 뭔가 단편적인 인간이나 테스트가 아니고 절대적으로 나쁘기만 한 사람인가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제이크 설리가 나비족이 된 후 네이트리와 가족을 이룬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킬 것이 많아진 가장으로서의 고충과 가족의 사랑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리는 모두 가족의 일환이고 구성이다. 가족은 가치 있는 주제다. 가족이 함께 할 때 더 강해진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3시간이 넘는 192분의 러닝타임으로 만들어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숏폼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긴 러닝타임을 고수한 이유에 대해 "돈을 내고 길게 보면 더 좋지 않나"라며 "영화가 형편없는 이상 불평하는 분들은 없을 것 같다. 장편 소설과 단편소설이 있는데 우리 영화는 장편소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실제 영화를 봤을 때 길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은 건 길게 볼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편에 이어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은 "개인적으로 내 가족을 위해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아들들을 위해서라면 희생할 수 있다. 제이크는 소중한 것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보호하고 있는 역할이다.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강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사랑을 통해 극복하는 이야기에 탁월하다. '타이타닉', '에일리언'에 이어 '아바타' 역시 그렇다. 레거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야기가 어렵고 도전 과제도 많았지만, 그 정신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아타바: 물의 길'은 3D, 하이프레임, HDR 등으로 직관적인 체험을 강조한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몰입감이 있는 내러티브 영화기 때문에 관객들이 감정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특정 시퀀스를 보면 빨리 지나가는 것들이 있다. 그런 순간들이 몰입감을 깨는 게 아니라 하이프레임의 장점을 살려서 내러티브에 추가할 수 있는 가치를 부여했다. 창 밖에서 보는 느낌이 아닌, 함께 달리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제이크 설리 가족이 숲에서 빠져나와 해양족의 일원이 된다. 이에 자연스레 배우들은 수중 신들이 많아졌다. 조 샐다나는 "준비 과정이 많았고 훈련도 많이 받았다. 전 세계 유명한 다이버들이 특별훈련을 해줬다. 감정을 연기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우리의 움직임도 잘 보여줘야 했다. 물 안에서 모든 에너지를 연기로 승화시켜야 해 많은 시간을 갖고 천천히 훈련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연기가 다가 아니고 스킬도 필요하다는 걸 느꼈고 자신감아 늘어났다"라고 준비 과정과 촬영을 통해 느낀 점들을 말했다.


시고니 위버는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자신을 가족의 일환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이상의 무언가를 얻어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전 세계 영화 업계를 만들어가는 게 한국 시장이다. 그래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결정했다. 우리 영화를 즐겨주고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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