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기자·직원 1100명 41년만에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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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자들이 8일 41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24시간 동안만 진행하는 한시적 파업이지만 약 1100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이다.
NYT에 따르면 이날 뉴스길드 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24시간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NYT 기자들이 파업에 나선 것은 1981년 이후 4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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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한시적… 임금협상 난항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자들이 8일 41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24시간 동안만 진행하는 한시적 파업이지만 약 1100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이다.
NYT에 따르면 이날 뉴스길드 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24시간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조는 전 세계 1800명의 NYT 기자·직원 중 1450명을 대표한다. 뉴스길드는 “사측이 제안한 임금은 여전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평균 임금 인상률보다 훨씬 뒤처져 있는 만큼 경제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 기자들이 파업에 나선 것은 1981년 이후 41년 만이다. 2017년 잠깐 업무를 중단한 적은 있지만 당시에는 수 시간에 그쳤다. 파업에는 11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 칸 NYT 편집국장은 “파업은 일반적으로 대화가 교착 상태일 때 하는 것으로, 지금 우리의 상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전미트럭운전사노조(팀스터즈) 노동자들의 퇴직 연금 보장을 위해 360억 달러(약 47조4000억 원)의 기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기금에 제공하는 연방 지원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약 35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지원은 품위 있는 은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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