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는 역시 버틀러’ 마이애미, 클리퍼스 잡고 연패 탈출[NBA]

김하영 기자 2022. 12. 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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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아데바요(왼쪽)와 지미 버틀러가 클러치를 접수했다. 후프센트럴 제공



마이매이 히트(이하 미아애미)기 지미 버틀러(33)의 활약에 힘입어 LA 클리퍼스(이하 클리퍼스)를 잡아냈다.

마이애미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FTX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15-110, 5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2승 14패가 됐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뱀 아데바요가 3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지미 버틀러가 26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3점슛 5개 포함 2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레지 잭슨이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1쿼터는 클리퍼스가 리드를 가져갔고 2쿼터에는 마이애미가 54-56, 2점 차로 앞선 채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은 3쿼터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러한 흐름은 조지가 나서면서 크게 바뀌었다. 조지는 쿼터 초반에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 쿼터 종료 5분경부터 2분 동안 풀업 점퍼, 3점 그리고 돌파 득점에 이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마이애미도 반격에 나서 동점을 만들었다. 바툼의 풋백 득점을 추가한 클리퍼스는 87-84, 3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에 히로가 슛을 기반으로 한 득점에 성공하자 클리퍼스의 모제스 브라운도 높이를 앞세운 공격으로 응수했다. 클리퍼스는 계속해서 브라운을 이용한 투맨 게임으로 차곡히 점수를 쌓아갔고 마이애미는 올라디포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뒤쫓는 양상이 계속됐다. 이어 맥스 스트러스가 플로터에 성공해 역전하자 클리퍼스는 타임아웃을 불러야 했다.

마이애미가 작전타임 이후 분위기를 가져왔다. 아데바요는 주바치와의 매치업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잭슨이 3점슛을 만들어내자 속공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여기에 스트러스가 3점슛을 터트렸고 히로도 3점슛에 성공해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했다. 클리퍼스는 코너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러자 버틀러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속으로 적중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짓밟아버렸다.

클리퍼스는 조지가 풀업 3점슛과 돌파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다시 추격했지만, 버틀러가 또다시 페이더 웨이 점퍼를 집어넣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가 턴오버를 범해도 버틀러가 조지와의 경합에서 리바운드를 따내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이에 마이애미는 115-110, 5점 차로 클리퍼스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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