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디마리아, 8강서 맞붙는 네덜란드 사령탑에 “역대 최악의 감독”

권유정 기자 2022. 12. 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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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앙헬 디마리아(34)가 네덜란드 루이 판할(71·네덜란드) 감독에 대해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됐다.

이번 8강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디마리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디마리아가 맨유에 있을 당시 판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판할 감독은 지난 8일 16강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디마리아가 나를 최악의 감독이라고 했다는데, 아마 그런 의견을 가진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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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경기에 과거 인터뷰 재조명
2014년 맨유 시절 판할 지휘 받아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마리아(34)가 네덜란드 루이 판할(71·네덜란드) 감독에 대해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됐다.

30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아르헨티나 앙헬 디마리아가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0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8강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디마리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는 2019년 인터뷰에서 “(판할 감독은) 내 생애 최악의 감독이었다”고 말했다.

디마리아는 2014년 8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했고, 1년 만에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겼다. 디마리아가 맨유에 있을 당시 판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디마리아는 “내가 맨유에 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이었다”며 “내가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해도 그는 내가 실수한 부분만 지적했다”고 했다. 이어 “한 차례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항상 내 부정적인 면만 지적했다”고 했다.

판할 감독은 지난 8일 16강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디마리아가 나를 최악의 감독이라고 했다는데, 아마 그런 의견을 가진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디마리아가 그렇게 말한 것은 슬픈 일”이라며 “(네덜란드 대표팀) 멤피스 데파이도 그때 맨유에 있었지만,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마리아는 2014년 맨유 입단 후 첫 리그 6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활약이 없었다. 맨유에서 32경기 4골을 기록한 그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겼고, 7시즌을 뛰며 92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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